<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가재 구사일생'입니다.
해물탕 냄비에서 탈출하기 위해 자신의 집게다리를 자르는 가재의 모습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중국 SNS '웨이보'에 올라온 이 영상을 보면, 가재가 해물탕 냄비 가장자리로 기어 올라와 끓어오르는 탕 안에서 이미 익어버린 집게발 하나를 잘라내고 탈출하는데요, 요리가 될 운명이었던 이 가재는 목숨을 부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영상을 올린 누리꾼은 해물탕에서 탈출한 가재를 집으로 데려와 수족관에서 키우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가재뿐만 아니라 새우, 꽃게, 킹크랩 등 갑각류 요리는 많은 사람들이 즐겨 먹는데요,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갑각류도 고통을 느낀다고 하죠, 스위스는 최근 바닷가재를 산 채로 끓는 물에 넣어 요리하는 것을 금지했고 이탈리아 법원은 바닷가재를 얼음물 속에 둔 행위에 대해 벌금형을 내리기도 했습니다.
누리꾼들은 "마음이 좀 그렇다..그래서 난 다 익은 후 쳐다봄.." "동물은 당연히 고통과 공포를 느끼지! 무생물 다루듯 하지 말고 고통을 최소화하는 노력을 했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