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국민의 선택]
더불어민주당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는 "서울역이 국제역이 되면 물류와 관광이 활성화되고 우리 청년의 기상이 달라질 수 있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큰길을 열어주면 그 길을 빼곡히 잘 다듬어 한반도가 새로운 세상이 되도록 할 자신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 후보는 서울역 옛 역사에서 '서울, 평화를 품고 대륙을 꿈꾸다'라는 제목의 토크 콘서트를 열어 "서울역에서 기차를 타고 유라시아 횡단철도와 중국 횡단철도를 통해 파리, 베를린까지 수학여행 가는 시대가 되면 사람들이 각박하게 갈등하는 시대도 사라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남북관계가 개선되면 일자리가 늘고 관광도 활성화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 "남북관계 개선에 따른 어두운 부분도 잘 준비하고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북한 이탈주민들이 적응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지원해야 한다. 서울시가 '뉴딜 일자리'를 만들어 적응 못 한 북한 주민을 도울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