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족' 기록 새로 썼다…모바일쇼핑 비중 61.6% 역대 최고

어디서든 쇼핑할 수 있는 편리성과 스마트폰 회선 증가가 맞물리면서 온라인쇼핑 중 모바일쇼핑이 차지하는 비중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여파가 가시면서 중국인 관광객이 증가해 온라인 화장품 거래도 크게 늘었습니다.

통계청이 4일 발표한 '4월 온라인쇼핑 동향'을 보면 올해 4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8조7천40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1년 전보다 22.0% 늘었습니다.

상품군별 거래액을 보면 화장품이 1년 전보다 38.3% 늘었습니다.

이는 다시 증가하기 시작한 중국인 관광객 덕에 온라인 면세점 거래가 늘었기 때문입니다.

작년 3월 15일 한한령이 내려진 직후 4월 중국인 관광객은 15만8천784명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올해 4월은 78.6% 증가한 28만3천533명을 기록했습니다.

음식서비스도 배달서비스 개선과 할인판촉 제공의 영향으로 1년 전보다 73.2%나 증가했습니다.

아울러 미세먼지 탓에 공기청정기, 의류건조기 등에서 판매가 증가해 가전·전자·통신기기 거래액은 1년 전보다 31.3% 늘었습니다.

해외여행 등 여행객이 늘면서 여행 및 교통서비스도 1년 전보다 17.2% 증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