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판빙빙, 4일 일하고 100억?"…폭로자 사과로 논란 일단락

"판빙빙, 4일 일하고 100억?"…폭로자 사과로 논란 일단락
중화권 최고의 스타 판빙빙이 거액 출연료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이면 계약서를 공개해 파문을 일으킨 당사자가 진화에 나섰다.

3일 중국 시나연예의 보도에 따르면 전 중국CCTV 진행자 추이용위안이 4일간 개런티로 100억을 챙겼다는 논란을 받고 있는 판빙빙에게 사과했다.

앞서 추이용위안은 모 톱스타가 한 영화에 출연하며 이중 계약서를 작성했고, 두 계약서의 개런티를 더하면 6천만위안(10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이 계약은 특별출연에 관한 것이었으며 해당 배우가 촬영장에 나온 것은 고작 4일이었다."고 폭로했다.

추이용위안이 지목한 톱스타는 판빙빙이었다. 논란이 커지자 판빙빙 측은 "판빙빙을 펌하하기 위한 상도덕에 어긋나는 행위며 법적 침해하는 행위다. 4일에 6천만 위안을 받았다는 내용은 루머일 뿐이다"라고 반박했다.

출연료 논란의 배경으로는 추이용위안과 중국 감독 펑샤오강, 작가 류전윈의 악연이 거론됐다. 펑샤오강과 류전윈은 2003년 발표된 영화 '휴대폰'에서 추이용위안을 모욕적으로 표현한 바 있다. 이로 인해 피해를 입은 추이용위안은 '휴대폰2'에 판빙빙이 출연하는 것을 알고 이같은 폭로에 나선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대중들은 개인적 원한으로 판빙빙을 공격한 추이용위안에 대한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냈다. 

결국 추이용위안은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판빙빙이 4일동안 6천만위안을 받았다는 논란에 휩싸여있는데 이에 대해 사과하고 싶다. 판빙빙은 이와 무관하다"고 말해 진화에 나섰다.

폭로자의 사과로 논란은 일단락 되는 분위기지만, 출연료 루머의 진위 여부에 대한 궁금증은 여전히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SBS funE 김지혜 기자)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