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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추격' 김효주, US 여자오픈 아쉬운 준우승…우승은 쭈타누깐

제73회 US여자오픈 골프대회에서 김효주가 마지막 날 맹추격을 벌였지만 아쉽게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김효주는 미국 앨라배마주의 쇼얼 크리크 클럽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기록하며 5언더파를 쳤습니다.

최종합계 11언더파를 기록한 김효주는 태국의 에리야 쭈타누깐과 연장 승부를 벌인 끝에 아쉽게 패했습니다.

2016년 1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 이후 LPGA 투어 우승 소식이 없는 김효주는 전반 9개 홀까지 쭈타누깐에게 7타 차 열세를 보이다가 맹추격에 나서 기어이 연장전을 성사시켰습니다.

16번 홀까지 2타를 앞선 쭈타누깐이 17, 18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적어내면서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습니다.

14, 18번의 2개 홀 연장에서 김효주는 14번 홀에서 먼저 버디를 잡아 유리한 고지에 올랐지만 18번 홀 보기로 두 홀에서 모두 파를 지킨 쭈타누깐과 비겼습니다.

이후 14번 홀에서 진행된 세 번째 연장에서 나란히 파를 기록한 두 선수는 네 번째 연장 홀인 18번 홀에서 쭈타누깐이 파, 김효주 보기로 엇갈리며 쭈타누깐의 우승이 확정됐습니다.

쭈타누깐은 투어 통산 9승, 메이저 대회에서는 2016년 7월 브리티시 여자오픈에 이어 2승째를 수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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