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국민의 선택]
<앵커>
지방선거 사전 투표는 이번 주말이고 본투표도 열흘도 안 남았습니다. 주말 사이에는 주로 수도권에서 각 당이 선거운동을 이어갔는데요, 홍준표 대표는 후보들도 마다하던 끝에 앞으로 유세에 나서지 않는 것으로 결정을 내렸습니다.
전병남 기자입니다.
<기자>
낙동강 벨트 유세를 마친 민주당은 서울로 집결했습니다.
특히, 서울 박원순·경기 이재명·인천 박남춘 등 수도권 광역단체장 후보들은 미세먼지 공동 공약을 내놓으며, 바람몰이에 힘을 합쳤습니다.
[박원순/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미세먼지 경우에도 호흡 공동체라고 생각하는데, 세 시장·지사가 합치면 훨씬 더 지금보다는 더 나은 대기환경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당은 민주당의 행정수도 관련 정책을 겨냥했습니다.
[김성태/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수도 서울을 이전시켜서 대한민국의 경쟁력을 잃게 하려는 박원순 민주당 시장 후보에게 1천만 시민의 미래를 맡길 수는 없습니다.]
표심 공략에 오히려 방해된다는 당내 반발에 휩싸인 홍준표 대표는 오늘(4일)부터 유세전에 나서지 않기로 했습니다.
전략공천 문제를 놓고 극심한 내홍을 겪은 바른미래당 지도부는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유승민/바른미래당 공동대표 : 안철수 당선시켜서 문재인 정부 잘못하고 있는 경제·민생 파탄 여러분이 심판해주셔야 합니다.]
민주평화당은 '호남 올인 전략'을 이어갔고 정의당은 수도권과 전남, 경남을 나눠 돌며 최저 임금 이슈 등 젊은 표심 모으기에 주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