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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영철, 방미 마치고 베이징 도착…내일 평양 돌아갈 듯

北 김영철, 방미 마치고 베이징 도착…내일 평양 돌아갈 듯
▲ 베이징 공항에 도착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미국 방문을 마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오늘(3일) 저녁 중간 경유지인 베이징에 도착했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복심'인 김영철 부위원장은 저녁 9시쯤 뉴욕발 중국국제항공편을 이용해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 내려 북한 경호원들의 호위를 받으며 일반 통로를 통해 빠져나갔습니다.

김 부위원장은 주중 북한대사관에서 하루 머문 뒤 내일 고려항공을 이용해 평양으로 돌아갈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그는 미국 방문을 위해 지난달 29일 중간 경유지인 베이징에 도착해 1박을 하면서 중국 측과 접촉했을 가능성이 제기된 바 있어 내일 평양행에 앞서 중국 측에 이번 북미 정상회담 조율 결과를 설명할 수도 있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김 부위원장은 지난달 30일부터 3박 4일간의 방미 기간 뉴욕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북미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의제 조율을 했습니다.

이어 워싱턴으로 이동해 백악관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예방하고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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