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원전 6호기 원자로 자동 정지…"방사선 영향 없어"

한국수력원자력은 오늘(3일) 저녁 7시 25분 가압경수로형 한울원전 6호기 원자로가 멈춰 섰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원자로 냉각재 펌프 4대 가운데 1대가 멈춰 원자로가 자동 정지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원자로 정지에 따른 방사선 영향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원자로 복구 작업을 벌이는 한편, 기계 전원이 꺼졌을 가능성과 오작동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 관계자는 "원자로 안전상태를 유지하며 예비 전력으로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며 "전력 공급에는 차질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