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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파니 부상' 벨기에, 호날두 빠진 포르투갈과 무승부

월드컵을 앞두고 열린 평가전에서 벨기에가 '핵심 수비수' 뱅상 콩파니가 부상당하는 악재 속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결장한 포르투갈과 득점 없이 비겼습니다.

벨기에는 벨기에 브뤼셀의 보두앵 스타디움에서 열린 포르투갈전에서 90분간 헛심 공방 끝에 0대 0으로 승부를 내지 못했습니다.

러시아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G조에 속한 벨기에와 B조에 포함된 포르투갈은 이번 평가전에서 점유율 50%대 50%로 팽팽했고, 슈팅 수에서도 양 팀이 똑같이 유효슈팅 3개 포함 10개를 기록하며 대등하게 맞섰습니다.

결과는 무승부였지만 벨기에는 콩파니의 부상 악재를 떠안으며 상처만 남았습니다.

벨기에는 포르투갈의 호날두가 빠진 상황에서 에덴 아자르와 로멜루 루카쿠, 케빈 더 브라위너, 뱅상 콩파니 등 핵심 선수들을 모두 출전시켰는데, 후반 10분쯤 콩파니가 서혜부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돼 월드컵 출전 여부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 됐습니다.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벨기에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부상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는 데 48시간 정도 걸릴 것"이라며 "콩파니가 교체돼 나오면서 팀원 전체가 걱정에 빠졌다. 나이가 적은 선수가 아니어서 교체를 시켜줬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콩파니의 부상만으로도 만족할 수 없는 평가전이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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