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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기, 화재 경보에 긴급 착륙…인명피해 없어

<앵커>

어제(2일) 저녁 일본 하네다 공항으로 가던 대한항공 여객기가 비행 도중 화재 경보가 울려 공항에 긴급 착륙했습니다. 대한항공은 "화물칸 스프링클러가 작동했지만 실제 불이 나진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신정은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저녁 6시 45분, 김포를 출발해 일본 하네다 공항으로 가던 대한항공 여객기에서 도착 30분을 앞두고 화물칸 화재 경보가 울렸습니다.

스프링클러가 바로 작동했고, 여객기는 도착 예정 시간을 12분 앞당겨 긴급 착륙했습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확인 결과 실제 불이 난 건 아니었고, 승객과 승무원 등 탑승객 189명 중 다친 사람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교도통신은 이번 긴급착륙으로 다른 항공사 항공기 운항이 지연됐고, 4편의 항공기가 연료 주입을 위해 다른 공항으로 향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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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1시쯤 경남 양산시 부산 방향 덕계 7번 국도에서 28살 고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습니다.

차에 타고 있던 운전자 고 씨 등 2명이 다쳐 병원에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초행길이라 운전이 어려웠다는 고 씨의 진술 등을 참고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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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1시 반쯤에는 경남 창원시 마산 회원구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집주인 74살 최 모 씨가 가스레인지에 올려둔 냄비에 불이 붙어 직접 끄려다 양손과 목 뒤에 2도 화상을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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