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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국방장관 "북미정상회담에 좋은 주최국 될 것"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을 예정대로 개최한다고 밝힌 가운데 주최국인 싱가포르가 "좋은 주최국이 되겠다"며 최대한의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응 엥 헨 싱가포르 국방부 장관은 제17차 아시아안보회의가 열린 싱가포르 샹그릴라호텔에서 기자들을 만나 "싱가포르는 좋은 주최국이 되도록 맡은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응 장관은 미국과 북한은 물론 싱가포르 안보당국도 회담의 안전한 개최와 진행을 위한 계획을 세우는데 분주한 상황이라면서 "이번 정상회담의 성사에 우리 방식대로 작게나마 기여하길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싱가포르 정부는 북미정상회담 개최로 발생할 보안 비용을 흔쾌히 부담하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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