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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 방미' 北 반응 아직…북미정상회담 전망은?

<앵커>

안정식 북한전문기자와 남은 얘기 더 나눠보겠습니다.

Q. 김영철 방미 北 반응은?

[안정식/북한전문기자 : 아직 전혀 반응이 없습니다. 김계관, 최선희 담화 이후에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 취소 카드를 냈었잖아요. 그 이후로는 북한이 반응 내는데 굉장히 조심스러워하는 모습인데요, 김영철이 북한으로 돌아간 뒤에 종합적인 평가를 한 다음에 반응을 내든지 할 것 같습니다.]

Q. 북미 협상, 잘 되고 있나?

[안정식/북한전문기자 : 사실, 의제 협상은 지금 아주 잘 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이 어제 기자회견에서 북핵 문제를 해결하는 데는 아직 많은 일이 남아 있다고 얘기를 했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오늘(2일) 회담이 한 번으로는 끝나지는 않을 거라는 얘기를 했잖아요? 또 여기에다가 북미정상회담에서 무언가에 서명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얘기를 했는데 이 얘기는 합의문이 안 나올 수도 있다는 얘기거든요. 여기다가 북한에게 천천히 하라고 했다고 해서 협상 합의에 대한 기대감을 엄청 낮춰 놨습니다.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판문점 협상팀을 통해서 이견을 좁혀가는 작업을 하겠지만 정상회담 당일까지 핵심 이견이 좁혀지지 않은 상태에서 회담이 시작될 수도 있다, 이렇게 바닥에 한 자락 깔아놓고 가는 것 같습니다.]

Q. 북미정상회담 이후는?

[안정식/북한전문기자 : 추가 회담이 13일, 14일에 연이어서 열릴지 아니면 몇 주, 몇 달 뒤에 열릴지 모르겠지만 북미 간 이견을 좁혀가는 작업이 정상회담 이후에도 계속될 것 같고요. 물론 12일 회담이 역사적인 회담은 되겠지만 북미 간의 우여곡절이 정상회담으로 끝나는 것은 아니고 그 이후에도 계속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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