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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0' 싱가포르서는…의전·경호 상당 부분 조율 끝낸 듯

<앵커>

싱가포르 회담 준비 상황은 어떤지도 살펴보겠습니다. 미국 실무팀이 오늘(2일) 귀국길에 올랐는데 의전과 경호 문제 조율은 어느 정도 끝난 것으로 보입니다.

싱가포르에서 김수영 기자가 소식 전해왔습니다.

<기자>

북미정상회담 의전과 경호 문제 등을 놓고 북측과 협상을 해온 미국 실무팀이 오늘 오전 싱가포르를 떠났습니다.

양측이 상당 부분 조율을 끝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아직 싱가포르에 머물고 있는 북한팀은 오늘 오후 싱가포르 정부와 협의를 가졌습니다.

[北 실무팀 차량 운전기사 : (북측 실무팀 나갔나요? 아는 것 있으신가요?) …….]

회담 장소 후보지는 몇 군데로 압축되고 있습니다.

미국팀이 머물던 센토사섬 내 카펠라 호텔과 대형 국제 행사의 단골 개최지인 샹그릴라 호텔이 가장 유력합니다.

때마침 샹그릴라 호텔에서는 한미일 등 40개국 국방장관이 참가하는 아시아 안보 대화가 열리고 있습니다.

한일 국방장관이 북한의 비핵화 진정성을 두고 설전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오노데라/일본 방위상 : 과거에 북한이 어떻게 행동했었는지 비춰보면, 대화에 나서기로 합의했다는 것만으로 보상해주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송영무/국방부 장관 : 북한에게 계속 속았다고 해서 미래도 계속 속일 것이라고 생각하면 어떻게 (북한과) 협상하고 어떻게 평화를 창출하겠습니까.]

매티스 미 국방장관은 북미정상회담 의제로 주한미군 철수 문제가 거론되진 않을 것이라고 재확인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현상, 영상편집 : 우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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