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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 북미 3차 접촉…회담 전까지 쭉 이어질 듯

<앵커>

미국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김영철 부위원장의 회동이 끝나자마자 한국의 판문점에서는 3차 실무접촉이 이어졌습니다. 북미정상회담이 12일로 확정되면서 협상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미국 협상팀이 숙소 앞에 취재 기자 나가 있습니다.

이한석 기자, 협상팀이 돌아왔습니까?

<기자>

북미 3차 실무접촉은 끝이 났지만 성김 대사를 비롯한 미국 협상팀은 아직까지 숙소인 서울 시내 호텔로 들어오지 않고 있습니다.

앞서 3차 실무접촉은 오전 10시에 시작을 했습니다. 백악관 회동이 새벽 3시 반쯤 끝났으니까 불과 예닐곱 시간 만에 실무접촉에 돌입을 한 겁니다.

오늘(2일) 접촉도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있었습니다.

미국 협상팀을 태운 001 번호판의 차량 석 대가 오후 4시쯤 통일대교를 건너 남측으로 돌아오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사흘 전 2차 접촉이 낮 2시 반쯤 끝났었는데 오늘 3차 접촉은 조금 더 길게 진행됐습니다.

오늘 백악관 회동으로 6·12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이 확정되면서 비핵화와 체제보장을 둘러싼 북미 간 의제 협상도 속도를 내는 걸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당초 사흘 정도로 예상됐던 판문점 북미 라인은 회담 당일인 12일까지 쭉 이어질 거란 전망이 당국자들과 전문가들 사이에서 동시에 나오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태훈, 영상편집 : 박진훈, 현장진행 : 최대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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