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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행 최종 명단 확정…이청용·김진수·권경원 탈락

<앵커>

국내 평가전을 모두 마친 우리 대표팀은 러시아로 갈 최종 명단 23명을 확정했습니다. 이청용, 김진수 또 권경원 선수가 마지막에 고배를 마셨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신태용 감독은 고심 끝에 이청용 카드를 접었습니다.

기성용과 함께 '쌍용'으로 불리며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 2골을 뽑았고 4년 전 브라질월드컵에도 나섰던 이청용이지만 소속팀에서 경기 감각이 떨어진 데다 온두라스전 부상까지 겹치면서 3회 연속 출전은 무산됐습니다.

예상대로 수비수 가운데 2명이 빠졌는데 김진수는 4년 전에 이어 또 부상에 발목을 잡혔고 중앙 수비수 권경원도 선택을 받지 못했습니다.

이로써 최종명단 23명은 해외파 11명, 국내파 12명으로 짜였습니다.

유일하게 3회 연속 본선 무대에 나서게 된 기성용을 비롯해 월드컵 경험이 있는 선수는 8명입니다.

깜짝 발탁된 20살 막내 이승우는 평가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쳐 러시아행 티켓까지 거머쥐었습니다.

"최선 다하겠습니다. 응원해 주세요."

23명의 태극전사는 이제 8년 만의 '원정 16강'이라는 꿈을 안고 내일(3일) 오스트리아로 마무리 전지훈련을 떠납니다.

(영상취재 : 김흥식, 영상편집 : 김병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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