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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첫 주말 유세전…여야 동선에 담긴 전략은

[2018 국민의 선택]

<앵커>

6·13 지방선거 첫 주말 유세전이 오늘(2일) 날씨처럼 뜨겁게 펼쳐졌습니다. 민주당은 이겨야 하는 곳, 낙동강 벨트로 한국당은 이길 수 있는 곳, 서울 강남과 경북으로 향했습니다.

민경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첫 주말 유세 행선지로 부산, 울산, 경남 즉 부울경을 선택했습니다.

[추미애/더불어민주당 대표 :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뭐라고 하지 못하겠죠 대통령이니까. 그런데 복심으로 잘 알고 있습니다, 이심전심으로.]

오후에는 '문의 남자'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와 공동 유세를 이어가는 등 대통령 지지율을 부울경 표심과 연결하려 공을 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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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서울 서초 강남에서 출발했는데 '부동산 세금 폭탄론'에 힘을 줬습니다.

[홍준표/자유한국당 대표 : (초과이익 환수제 부담금을) 거의 폭탄 수준으로 그렇게 하는 것은, 그것은 사유재산권 침해입니다.]

전통적 강세 지역에서 가장 예민한 부분을 언급하며 이른바 집토끼 단속에 나선 걸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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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은 박주선, 유승민 두 공동대표가 각각 호남과 영남에서 지지를 호소했고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은 호남 유세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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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선거를 관통하는 핵심 쟁점이 뚜렷하지 않은 가운데 크고 작은 논란은 이어졌습니다.

경기도 일부 지역 선거 벽보에 한국당 남경필 후보가 빠져 있어서 선관위가 사과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했습니다.

한 여성에 밀려 넘어져 전치 3주 진단을 받은 한국당 권영진 대구시장 후보는 이틀 만에 퇴원해 유세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영상취재 : 공진구,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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