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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 복귀 후 1경기 만에 다시 부상자명단

커쇼, 복귀 후 1경기 만에 다시 부상자명단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클레이턴 커쇼가 복귀 후 단 한 경기 만에 다시 부상자명단(DL)으로 돌아갔습니다.

다저스 구단은 커쇼를 10일짜리 DL에 올렸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달 7일 왼쪽 이두박근 건염으로 DL에 올랐던 커쇼는 전날 홈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상대로 복귀전을 치른 뒤 허리 통증을 호소했습니다.

당시 커쇼는 5이닝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62구만 던진 뒤 교체됐습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커쇼가 허리에 소염제 주사를 맞았다"며 "최소 한 달은 돌아오지 못할 것"이라고 아쉬워했습니다.

커쇼는 필라델피아전에서 경기 도중 허리에 경직 증상을 느꼈습니다.

커쇼는 콜로라도 원정길에 동행하지 않고 로스앤젤레스에 남아 추가 검사를 받았습니다.

커쇼는 필라델피아전에서 던진 패스트볼 20개가 모두 90마일(약 145㎞) 이하였습니다.

지난해 커쇼가 던진 1천142개의 패스트볼 중 90마일 이하인 공은 단 하나도 없었던 점을 고려하면 명백한 이상 신호였습니다.

3차례 사이영상 수상에 빛나는 커쇼가 허리 통증에 시달린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커쇼는 2016, 2017시즌에도 허리 부상으로 각각 75일, 39일 동안 부상자명단에 올랐습니다.

커쇼는 "절망적이라는 말로도 표현이 안 된다"며 "2016년보다는 지난해 부상 때와 비슷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다저스는 커쇼가 빠진 빈자리를 브록 스튜어트로 채웠습니다.

(사진=USA 투데이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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