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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훈풍 속 동요하는 탈북자들, 그들이 원하는 것은?

[SBS 뉴스토리] 동요하는 탈북자

지난 2007년 입국한 김태희 씨는 탈북자 가운데 처음으로 SNS 계정에 자신이 북한에 납치되면 구출해 달라는 내용의 동영상을 올렸다.

중국에 있는 동안 세 번의 강제 북송을 당한 그녀는 지금도 북송의 두려움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며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올해 36살의 최성국 씨는 현재 탈북자 최초의 웹툰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북한의 실상을 웹툰에 담아내는 그는 탈북자 가운데 가장 먼저 자신의 신변 보호를 요청하는 글을 SNS상에 올린 사람이기도 하다.

최송민 씨는 2007년에 입국한 탈북자 출신의 북한전문 기자로 왕성한 활동을 했었지만 2017년 중국 출장을 마지막으로 그의 가족들은 그를 만날 수 없었다.

최송민 기자가 북한에 유인, 납치됐다고 주장하는 그의 가족들은 최 씨가 실종된 지 1년이 지난 지금 그의 생사조차 확인할 수 없다는 정부의 발표에 절망스럽기만 하다.

현재 우리나라에 정착한 탈북민은 3만 2천여 명. 남북정상회담 이후 급변하고 있는 한반도 정세 속에서 탈북자 사회가 불안에 떨며, 동요하고 있다.

탈북자들이 가지고 있는 두려움의 실체는 무엇이며, 그들은 진정 무엇을 원하고 있나?

그들의 실태를 <뉴스토리>가 취재했다.  

(취재:박흥로/영상:박승연/스크립터:한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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