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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영철, 트럼프 예방후 다시 뉴욕으로 향한 듯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예방한 후 다시 뉴욕으로 출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부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과 약 80분간에 걸친 면담을 마친 후 차량으로 뉴욕으로 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워싱턴DC에서 뉴욕까지는 차량으로 약 4시간이 걸립니다.

지난달 30일 뉴욕에 도착해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의 만찬, 다음날 폼페이오 장관과의 회담을 소화하고 오늘 오전 워싱턴으로 향했던 김 부위원장이 다시 뉴욕으로 돌아오고 있는 것입니다.

김 부위원장의 뉴욕행은 트럼프 대통령 면담 결과를 본국에 보고하기 위한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워싱턴DC에서는 평양과 외교기밀을 주고받을 채널이 없는 만큼 주 유엔 북한대표부가 있는 뉴욕으로 되돌아와 평양에 보고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김 부위원장 일행은 뉴욕에서 워싱턴DC로 갈 때도 미측의 경호를 받으며 SUV를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반 항공편이나 열차의 경우 대중의 노출을 우려했을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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