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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렘린 "러-북 정상회담 가능…외교채널 통해 조율될 것"

러시아 크렘린궁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의 회담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올해 안에 북-러 정상회담 성사 가능성을 보도한 북한 조선중앙통신 보도에 대해 "실제로 그런 회담이 열릴 수 있다. 구체적 내용과 시간은 추후 외교 채널을 통해 조율될 것이다"고 소개했습니다.

그는 또 베이징에서 회동할 가능성에 대해 논의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산둥 성 칭다오에서 열리는 '상하이협력기구 정상회의' 이후에 북중러 3자 정상회담이 열릴 수 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를 부인한 것입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앞서 김 위원장과 방북한 라브로프 외무장관 간 회동 사실을 보도하면서 "연내 조러 최고 영도자들 사이의 상봉을 실현시킬 데 대하여 합의를 보았다"고 전했습니다.

러시아 외무부 공보국은 정례 브리핑에서 북미 간 협상과 정상회담에 대한 지지 입장을 거듭 밝히면서 회담 성공을 위해 상대방에 지나친 요구 조건을 제시하지 말 것을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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