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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한낮 기온 33.9도' 이글이글…부산 해수욕장 개장

<앵커>

6월이 더위와 함께 시작됐습니다. 오늘(1일)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를 웃돌았고, 남부지방에는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은 오늘 문을 열었습니다.

송성준 기자입니다.

<기자>

전국에서 처음으로 부산지역 해수욕장이 문을 열었습니다.

한낮 더위에 지친 젊은이들은 아직은 차가운 물 속으로 뛰어듭니다.

[김지은/서울 중랑구 : 처음 바닷가에 발 담그니까 너무 차갑더라고요. 차가워도 이렇게 넓고 탁 트인 바다 보고 하니까 기분 좋고 행복합니다. 좋아요.]

백사장엔 햇살에 몸을 맡긴 선탠족이 자리를 잡았고, 아이들은 모래 장난에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해운대와 송정, 송도 해수욕장이 오늘 개장했고 한 달 뒤에는 광안리 해수욕장 등 나머지 4곳 해수욕장이 문을 엽니다.

경남 창녕의 한낮 기온은 33.9도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대구와 광주 등 남부 내륙은 33도 안팎까지 오르면서 올해 들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서울도 올해 최고 기온인 30.2도까지 치솟았습니다. 때 이른 더위에 도심 분수대는 어린이들 놀이터로 변했습니다. 청계천을 찾은 시민도 물에 발을 담그고 더위를 식혔습니다.

[전진명/서울 서대문구 : 올해 들어서 최고 더웠던 날이었던 것 같아요, 햇볕도 너무 뜨겁고 걷는데 땀도 많이 나고.]

기상청은 일요일인 모레까지 때 이른 한여름 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영상취재 : 정경문, 영상편집 : 신호식, VJ : 오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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