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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중국해 美·中 갈등 격화…美 장성 "과거 점령해버린 섬 많아"

남중국해 美·中 갈등 격화…美 장성 "과거 점령해버린 섬 많아"
최근 남중국해에서 미국과 중국의 힘겨루기가 군사 갈등 양상으로까지 확대된 가운데 미국 고위 장성이 강력한 대중 경고를 했습니다.

CNN에 따르면 미 합동참모본부의 케네스 매켄지 중장은 영유권 분쟁이 한창인 남중국해 암초에 중국이 건립한 인공섬을 폭파할 능력에 대한 한 기자의 물음에 "미군은 서태평양에서 작은 섬들을 점령해버린 경험이 많다고만 말해주겠다"고 답변했습니다.

매켄지 중장은 "미국이 2차 세계대전 기간 고립된 작은 섬들을 점령해버리는 데 많은 경험을 가진 것이 사실"이라며 "미군의 핵심 역량"이라고 말했습니다.

매켄지 중장은 중국의 강력한 반발에도 미군이 남중국해에서 '항행의 자유' 작전을 지속해서 벌여 나갈 것이라고 천명했습니다.

CNN은 매켄지 중장이 조지프 던퍼드 미국 합참의장,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을 수시로 접촉하는 미군 최고위급 장성이라는 점에서 이번 대중 강경 발언에 특별한 무게감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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