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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분당구, 치매안심센터 문 연다…다양한 프로그램 눈길

<앵커>

성남 분당에도 다음 달 치매안심센터가 문을 엽니다.

최웅기 기자입니다.

<기자>

어르신들이 연필을 양손에 쥐고 글자 쓰기에 한창입니다. 양손으로 같은 글자를 써 가는 프로그램입니다.

집중력과 작은 근육들을 강화해 치매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다른 곳에서는 구령에 맞춰 발판을 오르내리는 운동이 진행 중입니다. 정해진 순간에 박수를 쳐야 하고 방향도 바꿔가며 움직여야 합니다. 기억력과 신체기능을 좋게 하는 활력 교실입니다.

[김선환(81살)/성남시 상대원동 : 무얼 놔도 자꾸 잊어버리는데 여기 다니니까요, (잊어버리는 것도) 많이 없어지고 우울해지는 것도 많이 좋아졌어요.]

중원구 보건소에는 실제 치매 증상을 보이는 어르신들을 상대로 단계별 치매 치료 교실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런 치매안심센터가 분당구에도 오는 7월 문을 엽니다.

성남시는 정자동 아파트 단지 안에 있는 LH소유 상가 건물을 20년간 무상임대받아 공사를 진행 중입니다. 성남시는 이곳에 중원구 보건소 수준의 치매관련 시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분당 치매안심센터는 아파트 단지 한가운에 자리해서 또 하나 장점이 있습니다.

[박은영/성남 분당구 보건소 지역보건팀장 : 아파트 단지 내에 있기 때문에 이 아파트 내의 시설을 산책로를 활용한다든가 치매 관련된 종합 서비스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성남시는 분당구에 이어 수정구에도 다음 달 7월 같은 수준의 치매안심센터를 오픈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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