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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오픈 1R 공동 선두 이정은 "퍼트가 잘 들어갔다"

US오픈 1R 공동 선두 이정은 "퍼트가 잘 들어갔다"
최고 권위의 US여자오픈 골프대회 첫날 공동 선두에 나선 이정은이 퍼트가 잘 된 것을 좋은 성적의 비결로 꼽았습니다.

이정은은 미국 앨라배마주 쇼얼 크리크에서 열린 대회 첫날 버디만 5개를 뽑아내며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습니다.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세라 제인 스미스(호주)와 함께 공동 1위가 된 이정은은 지난해 이 대회 공동 5위를 차지한 좋은 기억을 다시 한 번 떠올리게 됐습니다.

올해 첫 메이저 대회로 열린 4월 ANA 인스퍼레이션에서도 공동 16위에 오르는 등 '국내파' 자존심을 지킨 이정은은 경기를 마친 뒤 인터뷰에서 "아직은 1라운드가 끝났을 뿐"이라면서도 "퍼트가 잘 들어가 좋은 점수가 나왔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퍼트 수 25개로 1라운드를 마친 이정은은 출전 선수 가운데 두 번째로 적은 퍼트 수를 기록했습니다.

이정은은 "오늘(1일) 목표가 보기 없이 하는 것이었다"며 "특별히 어려운 상황도 나오지 않아 1라운드를 잘 마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지난주 수요일에 미국에 도착한 이정은은 "연습 라운드를 9홀 세 차례 정도 했다"며 "대회 전에 비가 많이 내렸지만 경기에 큰 영향을 준 것 같지는 않다"고 평가했습니다.

올해 US여자오픈은 대회 전에 많은 비가 내려 정상적인 경기 진행이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도 나왔지만 1라운드 경기는 특별한 문제점 없이 끝났습니다.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투어에서 4승을 올리며 상금과 올해의 선수, 평균타수 등 주요 부문을 석권한 이정은은 "내일도 샷과 퍼트 감각을 유지하면서 경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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