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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오픈 3번째 우승 도전 박인비 "한국 대회 우승으로 자신감"

US오픈 3번째 우승 도전 박인비 "한국 대회 우승으로 자신감"
여자골프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에서 개인 통산 3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골프여제' 박인비 선수가 최근 국내 대회 첫 우승으로 더욱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박인비는 미국 앨라배마주 쇼얼 크리크에서 열린 제73회 US여자오픈 골프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3개로 2언더파를 쳤습니다.

공동 선두 그룹에 3타 뒤진 공동 7위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습니다.

2008년과 2013년에 이어 이 대회 세 번째 우승을 노리는 박인비는 첫날 경기를 마친 뒤 "3주간 한국에 머물렀는데 그 사이 우승도 한 번 차지해 자신감이 커졌다"고 말했습니다.

박인비는 지난달 20일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우승했습니다.

박인비는 "KLPGA 투어 대회에 20번째 출전해 처음 우승했다"며 "그 대회에서 퍼트가 매우 잘 됐는데 그 자신감이 오늘까지 이어진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박인비는 1라운드에서 퍼트 수를 26개로 막으며 스코어를 줄였습니다.

지난달 인터뷰에서 박인비는 "두산 매치플레이 대회를 앞두고 새 퍼터를 썼는데 효과가 좋아 US오픈에서도 계속 사용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박인비는 대회 개막을 앞두고 많은 비가 내린 것에 대해서는 "생각보다는 코스 컨디션이 괜찮다"며 "공에 진흙이 묻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모두 같은 상황이기 때문에 크게 신경 쓰지 않으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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