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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폴란드에도 져 발리볼네이션스리그 3주 차 전패 수모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폴란드에도 속절없이 무너지며 발리볼 네이션스 리그(VNL) 3주차 세 경기에서 전패했습니다.

차해원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세계랭킹 10위)은 네덜란드 아펠도른에서 열린 발리볼 네이션스 리그 여자부 3주차 9조 3차전에서 폴란드(세계랭킹 22위)에 세트 스코어 3대 0으로 완패했습니다.

한국은 중국에서 열린 1주차 경기에서 첫 상대 벨기에(세계 13위)에만 지고 도미니카공화국(10위)과 '최강' 중국(1위)을 격파하며 초반 좋은 흐름을 잡았습니다.

수원에서 열린 2주차 경기에서도 한국은 독일(13위)과 러시아(5위) 등 강팀을 연파하며 상승세를 이어가다가 이탈리아(7위)에 발목을 잡혔습니다.

네덜란드에서 열린 3주차에는 브라질(4위), 네덜란드(8위)를 이어 폴란드에 모두 패하면서 총 4연패 수렁에 빠졌습니다.

특히 폴란드는 이번 대회에서 가장 세계랭킹이 낮은 국가로 결선 진출을 위해 꼭 잡아야 하는 국가였습니다.

하지만 한국의 주포 김연경(터키 엑자시바시)과 센터 양효진(현대건설), 김수지(IBK 기업은행)가 체력 안배 차원에서 3주차 원정에 동행하지 못한 타격으로 제대로 힘을 쓰지 못했습니다.

한국의 대회 중간 전적은 4승 5패가 됐습니다.

폴란드는 이날 승리로 3승 6패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 5일부터 7일까지 태국으로 무대를 옮겨 4주차 경기에 나섭니다.

상대는 태국(세계 16위), 일본(6위), 터키(12위)입니다.

4주차 경기에는 김연경, 양효진, 김수지가 합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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