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릿한 끝내기 역전포…두산, SK 꺾고 4연승 질주

프로야구에서 선두 두산이 SK를 꺾고 4연승을 달렸습니다. 9회 말 최주환 선수가 짜릿한 역전 끝내기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두산은 홈런 군단 SK에 잇따라 홈런을 얻어맞고 고전했습니다. 2대 1로 앞선 6회 홈런 선두 로맥에게 동점 솔로 홈런, 8회에는 김동엽에게 역전 투런 포를 허용했습니다.

4대 2로 뒤진 9회 말 1아웃 1, 2루에서 오재일의 병살타성 타구를 SK 2루수 김성현이 놓치는 실책을 범해 만루 기회를 이어갔습니다.

여기서 허경민의 희생 플라이로 1점 차로 추격했고요, 이어 최주환이 SK 마무리 신재웅의 직구를 밀어쳐 왼쪽 담장을 훌쩍 넘겼습니다.

승부를 끝내는 짜릿한 역전 쓰리런 홈런이었습니다. 이 한 방으로 두산은 6대 4로 승리를 거두고 4연승을 달렸습니다.

LG도 롯데에 대역전승을 거두고 3연승을 질주했습니다. 10대 7로 뒤진 9회 롯데 마무리 손승락을 상대로 대거 4점을 뽑아내며 난타전을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KIA는 선발 헥터의 7이닝 무실점 호투와 이범호의 홈런 2방을 앞세워 넥센을 5대 0으로 물리쳤습니다.

선발 아델만이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삼성은 kt를 완파했고, 최하위 NC는 한화를 누르고 3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