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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월드컵 최종명단 23명 확정…'평균 28.17세·30대 7명'

6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한 일본 축구대표팀이 경험을 앞세운 '평균 만 나이 28.17세'의 역대 최고령 멤버로 팀을 꾸려 러시아 월드컵에 도전합니다.

니시노 아키라 일본 축구대표팀 감독은 오늘 일본 도쿄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에 나설 23명의 최종명단을 발표했습니다.

지난 4월 전격적으로 해임된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의 후임으로 일본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은 니시노 감독은 새로운 얼굴들을 발탁할 시간이 부족해 '젊은 피' 수혈 대신 경험 많은 고참 선수들을 선택했습니다.

만 34세의 '캡틴' 하세베 마코토(프랑크푸르트)를 비롯해 만 31살 동갑내기인 수비수 나카모토 유토(갈라타사라이)와 미드필더 혼다 게이스케(파추카), 만 29세의 가가와 신지(도르트문트), 32살의 골잡이 오카자키 신지(레스터시티) 등 2014 브라질 월드컵에 출전했던 선수만 11명에 이릅니다.

니시노 감독이 선택한 23명의 평균 만 나이는 28.17세입니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 처음 본선에 나섰던 역대 일본 대표팀 선수들의 평균 나이를 따지면 이번이 최고령입니다.

최종명단에는 만으로 30세를 넘긴 선수만 7명으로 이 역시 일본 월드컵 대표팀 '역대 최다 30대 선수'로 기록됐습니다.

니시노 감독은 어제 치러진 가나와 평가전에 소집된 26명의 선수 가운데 마사오 겐토(가시마 앤틀러스), 이데구치 요스케(감바 오사카), 아사노 다쿠타(산프레체 히로시마) 등 20대 초반 선수 3명을 제외했습니다.

러시아 월드컵에서 폴란드, 세네갈, 콜롬비아 등과 H조에 편성된 일본 대표팀은 6월 2일 전지훈련지인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로 이동해 스위스, 파라과이와 두 차례 평가전을 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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