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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남정음' 황정음, 백지각서에 사인…남궁민에 "뭐든 하겠다"

'훈남정음' 황정음, 백지각서에 사인…남궁민에 "뭐든 하겠다"
‘훈남정음’ 남궁민이 황정음으로부터 백지각서를 받았다.

3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스페셜 ‘훈남정음’(극본 이재윤, 연출 김유진) 7~8회에서 정음(황정음 분)은 훈남(남궁민 분)의 조카들을과 팽이 놀이 하던 중 아이를 구하려다가 훈남의 갤러리에 세워놓은 베어브릭을 망가트렸다.

이에 훈남은 불같이 화를 냈지만 사실 베어브릭은 모조품에 보험까지 들어 놓은 상태였다. 

정음은 이 사실을 전혀 몰랐고 훈남에게 “내가 실수해서 어떻게 하면 좋을겠냐? 지존님이 하라는 대로 하겠다”고 말했고, 훈남은 정음을 놀려줄 작정으로 백지 각서를 내밀었다.

훈남은 “백지각서다. 백지수표처럼 내가 원하는 걸 적는 거지. 그게 뭐든 내가 쓰는 걸 네가 따르는 거지. 사죄에 뜻으로 사인을 하던. 말로만 하든지”라고 말했다.

정음은 어쩔 줄을 몰라 하며 “사인하겠다. 제로회원에서 손떼는 것 그것만 아니면 된다”고 답한 후 백지 각서에 사인을 했다. 

‘훈남정음’은 매주 수, 목요일 방송된다. 

(SBS funE 손재은 기자, 사진=SB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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