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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 금융 남자골프-이형준, 첫날 5언더파 단독선두

한국 프로골프, KPGA 코리안투어 KB금융 리브 챔피언십 첫날 이형준이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이형준은 경기도 이천 블랙스톤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습니다.

이형준은 2위 그룹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순위표 맨 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1번과 2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기분 좋게 출발한 이형준은 5번과 6번 홀에서 다시 연속 버디를 기록했고 8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에만 5타를 줄였습니다.

후반에는 버디와 보기를 2개씩 기록하며 5언더파를 유지했습니다.

지난 시즌 상금 랭킹 4위를 기록한 이형준은 1라운드를 마친 뒤 인터뷰에서 "곧 아기 아빠가 되는데, 가장으로 부담감을 느낀다"며 "부담감이 연습 때는 동기부여가 됐는데, 시합에 나오니 다르다. 전에는 경기를 즐겼다면 요즘에는 일로 생각된다"고 털어놨습니다.

염은호와 김남훈은 나란히 4언더파로 선두와 1타 차 공동 2위에 자리했습니다.

특히 국가대표 출신으로 지난해 퀄리파잉 스쿨을 수석으로 통과해 정규투어에 올라온 신인 염은호는 키 162cm의 단신에도 300야드를 넘나드는 호쾌한 장타력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습니다.

지난해 1승씩을 올린 최고웅과 서형석, 그리고 2014년 신인왕 박일환 등이 3언더파 69타로 뒤를 이었습니다.

지난 27일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라 우승 상금 3억 원을 받으며 상금과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1위로 올라선 이태희는 2오버파 74타를 적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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