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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pick] 10살 천재 소년이 화재현장서 사람 구하는 '화사봇' 만드는 이유

[영상pick] 10살 천재 소년이 화재현장서 사람 구하는 '화사봇' 만드는 이유

로봇을 좋아하는 10살 천재 소년이 특별한 꿈을 담은 발명품을 제작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지난 30일 방송된 SBS '영재발굴단'에서는 로봇에 생명을 불어넣는 강준규 군의 사연이 소개됐습니다.

4살 때부터 종이접기를 하고 손으로 새로운 걸 만드는 것을 즐겨했다는 준규 군은 최근에는 로봇의 매력에 푹 빠져있습니다.
10살 천재 소년이 화재현장에서 사람 구하는 '화사봇' 만드는 이유
서울 강북구에 있는 한옥 다락방에서 준규 군이 탄생시킨 로봇은 다양합니다.

배고픈 길고양이를 위해 적외선 센서를 이용해 만든 '계동 밥그릇', 흙의 습도를 인식해 자동으로 물을 주는 '한옥 정원사', 휴대기기로 전원을 조절하는 IoT 전등 '내 머릿속 불빛' 등입니다. 
10살 천재 소년이 화재현장에서 사람 구하는 '화사봇' 만드는 이유
이날 방송에서는 준규 군이 눈이 보이지 않는 시각장애인을 위해 만든 헬멧 '마이 아이'도 공개됐습니다. 헬멧을 쓴 사람 앞에 장애물이 나타나면 헬멧 위로 '멈춤'이라는 팻말이 일어서는 형태입니다. 

준규 군은 비록 나이는 어리지만 로봇을 만드는 데 거침이 없습니다.

따뜻한 마음을 담아 로봇을 만드는 준규 군에게는 요즘 새로운 꿈이 생겼습니다. 바로 화재 현장에서 사람을 구하는 로봇인 '화사봇'을 만드는 겁니다. 준규 군은 방송에서 자신이 직접 그린 화사봇 설계도를 공개하면서 실제로 꼭 만들고 싶다고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10살 천재 소년이 화재현장에서 사람 구하는 '화사봇' 만드는 이유
준규 군이 화사봇 제작에 나서게 된 데에는 얼마 전 발생한 '제천 화재 참사'가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지난해 12월, 충북 제천의 한 스포츠센터 건물에서 불이 나 29명이 사망한 화재 사건입니다.

준규 군은 "사람들이 밖에서 어쩌지도 못하고 소화할 수 있는 골든타임을 놓쳐 많은 인명피해가 났다"며 "로봇이 그런 문제를 해결했으면 좋겠다"고 자신의 소망을 밝혔습니다. 
10살 천재 소년이 화재현장에서 사람 구하는 '화사봇' 만드는 이유
방송 이후 "준규 군이 꼭 실행에 성공해 인명구조를 위한 로봇을 만들기를 바란다"는 응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영상 픽'입니다.

(출처=SBS '영재발굴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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