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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신생아 건강 기대수명, 미국인보다 더 길다

중국인 신생아 건강 기대수명, 미국인보다 더 길다
중국의 급속한 경제성장과 보건환경 개선 등으로 중국인의 건강기대수명이 미국인보다 더 길어졌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 연구 결과 2016년 태어난 중국인 신생아의 건강기대수명은 68.7세로 같은 해 태어난 미국인 신생아 68.5세보다 0.2세 더 길었습니다.

건강기대수명은 기대수명과 다른 개념으로 심각한 질병이나 장애에 시달리지 않고 건강하게 살 수 있는 기간을 말합니다.

세계보건기구는 전반적으로 한국, 중국, 일본 등 소득이 높아진 동아시아 국가에서 건강기대수명 또한 길어지는 경향을 나타냈다고 밝혔습니다.

2016년 신생아의 건강기대수명이 이전보다 짧아진 나라는 전 세계에서 5개 국가에 불과했는데 미국도 이에 속했습니다.

나머지 국가는 소말리아와 아프가니스탄, 조지아, 세인트빈센트 그레나딘 등 4개국이었습니다.

미국은 기대수명 또한 2014년에 79세로 정점을 찍은 후 2016년 78.5세로 떨어졌습니다.

미국인의 기대수명이 짧아진 것은 약물 남용, 자살 등으로 빈곤 지역의 중년층 사망률이 높아진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세계보건기구는 밝혔습니다.

세계에서 기대수명이 가장 긴 국가는 일본으로 84.2세였습니다.

건강기대수명이 가장 긴 국가는 싱가포르로 76.2세였고, 일본, 스페인, 스위스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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