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서비스의 '노조파괴' 활동을 주도한 혐의를 받는 박상범 삼성전자서비스 전 대표이사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오늘(31일) 밤 결정됩니다.
서울중앙지법 허경호 영장전담부장판사는 오늘 오전 10시 30분 박 전 대표의 구속영장 심사를 열었습니다.
법원 입구에서 취재진을 만난 박 전 대표는 삼성 수뇌부로부터 노조와해 지시를 받았느냐는 질문에 잠시 멈칫하더니 말없이 법정으로 향했습니다.
박 전 대표는 지난 2013년 7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최 모 전무와 공모해 협력사의 노조와해 공작을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