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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츠하이머 앓던 50대, 자신이 살던 빌라에 불 질러

알츠하이머 앓던 50대, 자신이 살던 빌라에 불 질러
경기도 남양주시 한 빌라에서 50대 남성이 자신의 집에 불을 질러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남양주경찰서는 어제(30일) 낮 남양주시 화도읍 한 빌라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30분만에 꺼졌다고 밝혔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연기가 크게 치솟아 주민들이 대피했습니다.

불은 건물과 내부 집기류 등을 태워 2천 100만원 재산 피해를 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화재는 빌라 주민인 56살 A씨가 자신의 집에 지른 불 때문에 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A씨는 수년 전부터 알츠하이머를 앓아 병원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A씨를 치료 중인 의사 소견을 토대로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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