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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교통공사 노조 파업에 사측 직장폐쇄 맞대응

세종교통공사 노조 파업에 사측 직장폐쇄 맞대응
▲ 세종도시교통공사 노동조합이 지난 23일 오전 파업에 들어가면서 세종시 버스 운행에 차질이 빚어져 시민들이 사측이 마련한 전세버스를 이용하고 있다.
 
세종 도시교통공사가 임금인상을 요구하며 파업에 들어간 노조에 맞서 오늘(31일) 새벽 4시 부분 직장폐쇄를 단행했습니다.

민주노총 산하 공사 노동조합원 84명에 대한 직무도 제한됐습니다.

세종 도시교통공사에는 민주노총 소속 조합원 84명, 한국노총 소속 조합원 31명, 비조합원 21명 등 136명의 운전원이 있습니다.

직장폐쇄는 노조 쟁의 행위에 대해 사용자가 노조와의 관계에서 실질적인 대등성을 확보한다는 이유로 택하는 행위 중 하나입니다.

직장폐쇄 대상 근로자에게는 임금이 지급되지 않으며 사측 사전 허가 없이는 공사 출입도 금지됩니다.

공사 측은 노선 폐쇄까지는 아니라며 비상교통대책을 마련해 버스를 운영할 방침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세종 도시교통공사 노사는 지난 2월 21일부터 수차례 임금협상을 진행했으나, 월평균 급여 인상분과 임금제도 개편안 등에 대한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노조는 지난 23일 출정식을 하고 쟁의 행위에 들어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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