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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 촉발' 와인스틴, 1급 성폭행 혐의로 기소…"25년형 가능"

'미투 촉발' 와인스틴, 1급 성폭행 혐의로 기소…"25년형 가능"
세계적 '미투 운동'을 촉발한 할리우드 거물 제작자 하비 와인스틴이 복수의 강간 혐의로 기소됐다고 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맨해튼 지방검찰청은 대배심이 하비 와인스틴을 3급 강간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면서 이외에도 성행위와 관련된 1급 범죄 혐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와인스틴은 대배심의 기소에 대해 자신을 변호하는 증언을 하지 않았다고 미 언론은 전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와인스틴이 징역 25년형에 처해질 수 있으며, 중형을 피하기 위해 유죄인정 협상을 시도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와인스틴은 지난해 10월 뉴욕타임스가 그의 성 추문을 처음 폭로한 이후 7개월 만인 지난 25일 뉴욕 경찰에 체포됐다가 보석으로 풀려났습니다.

와인스틴은 30년 가까이 유명 여배우, 제작 스태프 등을 대상으로 온갖 성추행과 성폭행을 일삼은 사실이 드러나면서 자신이 설립한 와인스틴 컴퍼니로부터 해고됐고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에서도 영구 퇴출당했습니다.

와인스틴의 성 추문은 세계적 성폭력 피해 고발운동인 '미투를 촉발하는 시발점이 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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