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전', 문화의 날 탄력 일일 관객 29만…다시 상승 곡선

영화 '독전'이 '문화의 날' 탄력을 받아 30만 명에 육박하는 일일 관객을 모았다.

3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독전'은 지난 30일 전국 29만 9,870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240만 7,038명.

이로써 9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며 누적 관객 250만 돌파를 코앞에 뒀다. 특히 30일은 저녁 시간대 관람료가 50% 할인되는 '문화의 날'이었다. 평소보다 많은 관객이 몰렸던 날 가장 큰 수혜는 현재 박스오피스 1위작인 '독전'이 받았다.

2주차 평일에 접어들어 관객 하락세가 시작됐지만, '문화의 날' 탄력을 받아 다시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이 여세를 몰아 이번 주 300만 돌파를 노린다.

'독전'은 아시아를 지배하는 유령 마약 조직의 실체를 두고 펼쳐지는 독한 자들의 전쟁을 그린 범죄극. '천하장사 마돈나' 이해영 감독의 신작이자 배우 조진웅, 류준열, 김성령, 박해준, 그리고 차승원, 故 김주혁이 출연했다.

(SBS funE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