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패혐의로 수감된 브라질의 룰라 전 대통령이 전직 대통령 예우를 회복하게 됐습니다.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브라질 제3 지역 연방법원은 룰라 전 대통령 측 변호인단의 요청을 받아들여 전직 대통령 예우 박탈 조치를 철회했습니다.
브라질 현행법에 따르면 전직 대통령은 대통령실의 예산 지원을 받아 2대의 차량과 경호원·비서·운전사 등 8명의 보좌진을 둘 수 있습니다.
남동부 캄피나스 지역 법원의 아로우두 나데르 판사는 지난 17일 한 사회단체가 제기한 청원을 받아들여 룰라 전 대통령에게 허용된 모든 혜택을 취소하라는 결정을 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