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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전원 안타' 한화, 실책 남발 NC 잡고 단독 2위

한화가 실책을 쏟아낸 NC를 완파하고 일주일 만에 단독 2위로 올라섰습니다.

한화는 오늘(30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NC와 벌인 홈 경기에서 홈런 1개 포함 안타 15개를 몰아쳐 10대 4로 완승했습니다.

3연승을 달린 한화는 31승 22패를 거둬 SK 와이번스를 0.5경기 차 3위로 밀어내고 2위로 올랐습니다.

한화 선발 배영수는 5이닝 동안 홈런 3방을 맞고 4점을 내줬지만, 타선 지원에 힘입어 46일 만에 시즌 2승(2패)째를 수확했습니다.

현역 최다승 투수인 배영수는 통산 137승째를 올려 이 부문 4위 146승의 선동열 야구대표팀 전임감독을 9승 차로 쫓았습니다.

2회 NC의 연속된 실책이 승패를 갈랐습니다.

한화는 2대 0으로 뒤진 2회 말 선두 재러드 호잉의 내야 안타로 기회를 잡았습니다.

후속 이성열의 땅볼을 잡은 NC 선발 왕웨이중은 병살을 노렸으나 2루에 악송구했습니다.

왕웨이중은 후속 하주석의 보내기 번트를 잡은 뒤 다시 1루에 악송구해 1점을 그냥 줬습니다.

노아웃 2, 3루에서 김민하가 주자일소 역전 2루타를 터뜨렸고, 1사 후 백창수가 2루타로 김민하마저 홈에 불러들였습니다.

정근우의 좌전 안타, 정은원의 볼넷으로 이어간 원아웃 만루에서 송광민의 땅볼을 이번에는 NC 유격수 노진혁이 뒤로 흘린 사이 두 명의 주자가 득점해 순식간에 점수는 6대 2로 벌어졌습니다.

2회에만 두 번째로 등장한 호잉은 8대 2로 도망가는 우전 적시타를 터뜨렸습니다.

3이닝 동안 8실점 한 왕웨이중의 자책점은 3점에 불과했습니다.

한화는 선발 배영수가 5회까지 4점을 내주자 곧바로 필승조를 가동했습니다.

불펜진은 나머지 4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승리를 지켰습니다.

한화 타선은 쉼 없이 NC 마운드를 두들겨 선발 전원 안타를 완성했습니다.

대포 군단 SK를 맞은 선두 두산은 집중타로 11대 3으로 이겼습니다.

1회 투아웃 만루 기회에서 김재호가 우중간 가르는 3타점 싹쓸이 적시타를 날린 두산은 2회 최주환이 투런 홈런을 터뜨려 점수 차를 벌렸습니다.

SK가 5회 최항의 2점 홈런, 6회 로맥의 솔로포로 추격하자 두산은 곧바로 이어진 6회 공격에서 2점을 보태 달아났습니다.

승기를 잡은 두산은 7회 양의지의 1타점 적시타에 8회 허경민의 2타점 쐐기타까지 터졌습니다.

두산 선발 이용찬은 7회까지 책임지며 3실점으로 승리를 낚았습니다.

시즌 6승을 올리며 올 시즌 선발 등판에서 모두 승리를 챙겼습니다.

삼성은 접전 끝에 KT를 4대 3으로 누르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습니다.

3대 3으로 맞선 7회 김헌곤이 희생플라이로 결승 타점을 올렸습니다.

삼성 선발 보니야와 KT 박경수는 3회 빈볼 시비를 벌였고, 양 팀 선수단은 벤치클리어링으로 충돌했습니다.

LG는 부산 원정에서 롯데에 15대 5 완승을 따냈습니다.

LG 선발 소사는 7회까지 4실점으로 버티며 시즌 5승을 달성했습니다.

LG 타선은 17안타를 몰아치며 15득점으로 소사를 지원했습니다.

넥센은 트레이드 뒷돈 파문으로 분위기가 뒤숭숭한 가운데 KIA를 6대 1로 꺾었습니다.

넥센 박병호는 1대 0으로 뒤진 4회 동점 솔로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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