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권단체 케어는 경찰과 함께 인천 강화군의 투견장을 찾아가 동물 학대 현장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인천 강화경찰서는 케어 활동가와 함께 오늘 새벽 5시 20분쯤 투견장을 급습해 투견 주인 등 6명을 연행했습니다.
지난 3월 동물보호법이 개정돼 투견처럼 다른 동물과 싸우게 하는 행위도 동물 학대에 해당합니다.
투견장 주변에는 2개의 견사가 있었고 한 견사에는 개 60여마리, 다른 견사에는 18마리가 있었다는 게 케어의 설명입니다.
견사에 보관된 개들은 음식물 쓰레기를 먹고 있었고, 분뇨처리시설도 따로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