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릭] 트로트가 어때서?…대학에 울려퍼진 '아모르파티'

대학교 축제에서 아이돌 그룹보다 더 뜨거운 반응을 불러 모은 트로트 가수가 있습니다.

바로, '아모르 파티'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김연자 씨인데요,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트로트가 어때서?'입니다.

[김연자 '아모르파티' 中 (영상출처 : 부산대학교 총학생회 페이스북) :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이면 돼 인생은 지금이야. 아모르 파티.아모르 파티.]

지난 25일 부산대학교 축제 무대에 오른 김연자 씨는 화려한 보석 장식이 돋보이는 짙은 파란색 계열 의상을 입고 '아모르 파티'를 열창했습니다.

학생들은 손을 흔들면서 크게 환호했고, 가사에 맞춰 노래를 따라부르는 이른바 떼창도 등장했습니다.

공연 영상이 SNS에 공개되자 "분위기가 가수 싸이 공연 정도로 좋았다" "이게 축제다"라는 댓글이 줄을 이었습니다.

사실, 김 씨의 출연 소식이 전해졌던 지난 11일, 부산대 총학생회 페이스북에는 초대 가수 선정에 불만을 드러내는 학생들이 많았는데요, 당시 부산대 총학생회는 "학교 예산 문제와 연예인 스케줄 조정이 어려워 어쩔 수 없었다"는 해명 댓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역시 갓모르파티!! 부산대 학생들 망토 회오리에 다 휩쓸렸다는 소문이ㅋㅋㅋ" "진짜 신의 한수네…ㄷㄷ우리 학교도 왔으면 좋겠다~~" 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