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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무부 "며칠간 엄청난 진전"…백악관 "6·12 회담 개최 준비"

미국 정부가 북미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양국 간 실무협상이 "엄청난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나워트 미 국무부 대변인은 판문점과 싱가포르, 뉴욕에서 열리는 실무협상 진행상황에 대해 "세부 내용을 전부 말하진 않겠지만 1년 전, 심지어 6개월 전 우리가 있었던 상황을 감안하면 상당히 인상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앞서 싱가포르 사전 준비회의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북한이 태도를 바꾼 이유에 대해 "추정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불과 지난 며칠 사이 엄청난 진전이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도 "진행 중인 회담들은 확실히 진전의 신호"라며 "대통령은 현재 진행 중인 북미 간의 논의가 아주 잘 진행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북미 정상회담이 다음 달 12일 예정대로 개최될 것을 전제로 준비하고 있다고 확인했습니다.

샌더스 대변인은 "북미 회담이 다음 달 12일 열릴 경우에 대비해 준비하고 있고, 그 이후에 열릴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우리는 준비돼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북미 정상회담 개최 여부를 결정할 요인이 무엇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많은 요인이 있지만 비핵화가 협상 테이블 위에 올라가 있고 회담의 초점이 돼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샌더스 대변인은 또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한국과 일본의 카운터파트와 '사실상 매일' 연락을 주고받고 있다"고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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