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문화상품권 되팔고 결제 취소해 부당이득 챙긴 30대 구속

서울 강남경찰서는 온라인쇼핑몰에서 문화상품권을 사서 다른 사람에게 판매한 뒤 카드 결제를 취소해 3천만  원가량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로 32살 이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이 씨는 올해 3∼4월 종합 온라인쇼핑몰에서 문화상품권을 신용카드로 구매한 다음, 상품권은 중고거래 사이트에 되팔고 신용카드 결제는 결제대행업체 측에서 취소하는 것처럼 꾸미는 방식으로 50여 차례 범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씨는 쇼핑몰과 카드사 중간에 결제를 대행하는 PG업체가 있는데, PG업체인 척 카드 결제를 취소하면 쇼핑몰 측에서는 이 사실을 알지 못한다는 점에 착안해 범행을 꾀했습니다.

그는 카드사의 전화자동응답시스템에 PG업체 측인 척 접속해 문화상품권 결제를 취소해 3천만 원의 부당이득을 취했습니다.

쇼핑몰 측에서는 PG업체에 결제 대행을 맡겼으므로 결제 취소 사실을 알지 못했고, 이씨로부터 문화상품권을 구매한 중고거래 사이트 회원들도 상품권을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