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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가구당 지출 평균 255만 7천 원…교통비·식료품비 순

<앵커>

지난해 전국 가구의 가구당 월평균 소비 지출은 255만 7천 원을 기록했습니다. 소득 100만 원 미만 가구와 소득 600만 원 이상 가구의 월평균 소비지출 격차는 4배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성현 기자입니다.

<기자>

통계청이 전국 1만2천 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해 전국 가구의 가구당 월평균 소비지출은 255만 7천 원으로 파악됐습니다.

전체 지출액 가운데 교통비가 14.4%로 가장 비중이 컸고 식료품비 14.1%, 음식, 숙박비 13.9% 순이었습니다.

1인 가구 월평균 소비지출은 137만 원으로 전체 가구 평균의 절반을 약간 넘었습니다.

연령대 별로는 가구주가 30대 이하인 가구가 월평균 250만 원을 썼고, 60대 이상인 가구는 181만 원을 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득 수준별 지출 격차도 컸습니다. 월 100만 원 미만 버는 가구는 평균 111만 원을, 600만 원 이상 버는 가구는 평균 442만 원을 소비해 4배 더 많이 쓴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난주 공표된 가계동향 조사는 가구의 소득 부문을 오늘 발표된 조사 결과는 지출 부문을 분석한 것입니다.

지난주 발표된 1분기 가계동향조사에서 소득 하위 20% 가계의 명목소득이 128만 6천700원을 기록해 1년 전보다 8% 줄어든 것으로 나타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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