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일본프로야구 도리타니 연속출장 1천939경기서 중단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 베테랑 내야수 도리타니 다카시의 일본프로야구 연속출장 기록이 역대 2위인 1천939경기에서 중단됐습니다.

도리타니는 일본 효고현 고시엔 구장에서 열린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홈경기에 결장했습니다.

이로써 지난 2004년 9월 9일 야쿠르트 스왈로스와 홈 경기를 시작으로 15년 동안 팀의 모든 경기에 출전해 온 도리타니의 연속 출장 기록이 1천 939경기에서 멈췄습니다.

지난 시즌 얼굴에 투구를 맞아 코뼈가 골절되는 등 여러 차례 부상도 있었지만, 도리타니는 한 경기도 빠뜨리지 않고 그라운드를 밟았습니다.

이 부문 일본프로야구 1위 기록은 지난 4월 타계한 기누가사 사치오의 2천215경기입니다.

산케이스포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도리타니는 대기록이 중단된 뒤 "언젠가는 멈출 것이었다"면서 "좋을 때나, 나쁠 때나, 다쳤을 때도 기용해 준 감독들에게 감사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도리타니는 15시즌 통산 2천18경기에 나와 타율 0.281에 2천25안타 137홈런 801타점 972득점을 기록 중인 일본프로야구의 대표적인 유격수습니다.

올해는 대타 등 교체 선수로 뛰는 날이 많아졌고 타율도 0.143에 그치고 있습니다.

메이저리그의 연속 경기 출장 기록은 칼 립켄 주니어가 세운 2천632경기이고 KBO리그에서는 쌍방울과 SK에서 선수 생활을 한 최태원의 1천14경기 연속출장 기록이 최다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