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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무부 "폼페이오, 김영철 만나러 1박 2일 뉴욕행"

美 국무부 "폼페이오, 김영철 만나러 1박 2일 뉴욕행"
미 국무부는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과 북미 고위급회담을 하기 위해 미국 시간으로 내일 30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뉴욕을 방문한다고 밝혔습니다.

나워트 국무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폼페이오 장관은 회담들을 고대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워트 대변인은 뉴욕 회담의 구체적 일정을 묻자 "폼페이오 장관이 30일 뉴욕으로 떠나며 31일 어느 시점에 돌아올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회담들의 일정을 잡아놓은 상태지만, 최종적인 구체적 사항들에 대해 막판 조율을 하고 있다"며 "정확한 시간표가 나오면 알리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나워트 대변인은 이번 뉴욕 고위급회담이 비핵화 등 의제 조율을 위한 것이냐는 질문에 "폼페이오 장관과 김 부위원장은 미국의 기대사항이 무엇인지에 대해 이미 구체적으로 매우 깊은 대화를 나눈 바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구체적인 고위급 회담 의제에 대해선 "회담들에 앞서 가지 않겠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나워트 대변인은 미국의 독자제재 대상인 김 부위원장이 워싱턴 등 다른 지역으로 갈 허가를 받았는지와 관련해선 "뉴욕 이외에 다른 곳을 가려면 그에 대한 추가 제재면제를 받아야 한다"며 "여러분에게 추가로 할 말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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