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없는 방탄소년단, 빌보드 싱글차트 '톱10' 쾌거

<앵커>

그룹 방탄소년단에 기세가 무섭습니다. 미국에서 음반으로 매기는 빌보드 200부문 1위를 한 데 이어서 노래 순위인 싱글차트에서도 바로 10위로 진입을 했습니다. 다음 주나 다다음 주에는 더 높은 순위도 기대해볼 만합니다.

정준형 특파원입니다.

<기자>

방탄소년단의 최신곡 '페이크 러브'입니다. 지난 18일 발표한 정규 3집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의 타이틀 곡입니다.

빌보드는 페이크 러브가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노래 순위인 싱글 차트 '핫100' 에서 10위에 올랐다고 발표했습니다.

빌보드 핫100은 모든 음악 장르를 망라해 음원 판매와 스트리밍, 라디오 방송 횟수 등을 종합해서 선정합니다.

빌보드는 페이크 러브가 음원 판매에서 1위, 스트리밍에서 7위를 차지해 발매 첫 주부터 강력한 움직임을 보였다고 평했습니다.

한국 가수의 빌보드 싱글차트 최고 기록은 지난 2012년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세운 핫100 2위입니다.

빌보드는 강남스타일의 경우 톱10에 진입하기까지 단계적으로 순위가 올라간 반면, 방탄소년단의 페이크 러브는 앨범 발매 첫 주 만에 단번에 톱10에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방탄소년단의 3집 앨범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는 인기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1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룩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방탄소년단이 자신들의 목표라고 밝혔던 빌보드 앨범 차트 1위와 싱글 차트 톱10 진입을 모두 달성했다며 놀라움을 내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