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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 세계 4위 브라질에 완패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이 세계 4위인 강호 브라질에 아쉽게 무릎을 꿇었습니다.

세계 10위인 우리나라는 네덜란드 아펠도른에서 열린 발리볼 네이션스리그 여자부 3주 차 9조 1차전에서 브라질에 3대 1로 졌습니다.

대표팀은 4승 3패, 승점 11점을 기록했고, 브라질은 6승 1패 승점 18점으로 고공비행을 이어갔습니다.

이번 네덜란드 원정에 주포 김연경과 센터 양효진, 김수지 등 주전 삼총사가 체력 안배를 위해 동행하지 않은 가운데 대표팀은 브라질의 타점 높은 공격과 블로킹에 고전했습니다.

블로킹에서 13대 4로 밀렸고, 서브 득점도 11대 6으로 뒤졌습니다.

하지만 내리 두 세트를 내준 뒤 끈끈한 수비와 박정아의 공격이 폭발한 3세트에 브라질을 궁지로 모는 저력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대표팀은 듀스 접전 끝에 33대 31로 3세트를 따냈지만, 4세트에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3대 1로 승리를 내줬습니다.

박정아가 19점을 올리며 분전했고, 강소휘가 13점, 이재영이 11점으로 힘을 보탰습니다.

대표팀은 내일(31일) 세계 8위 네덜란드와 2차전을 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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