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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근대유산이 문화공간으로…수원 행궁동의 변화

<앵커>

경기도가 근대문화유산을 활용해서 다양한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는 소식입니다.

이영춘 기자입니다.

<기자>

수원 원도심에 위치한 행궁동입니다.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이 주변에 있어 개발에 많은 제약을 받아 왔는데요, 최근 이곳의 분위기가 크게 달라졌습니다.

근대문화유산에 준하는 건축물들의 원형을 잘 살려 개조함으로써 침체됐던 동네가 카페와 공방거리로 재탄생한것입니다.

[조이화/행궁동 주민 : 사람들(표정)이 밝아졌어요, 사람들이 많이 들어오게 되고 청년들의 웃음소리도 들리고….]

경기도는 근대문화유산을 문화공간등으로 활용하는 사업을 적극 지원하기로 하고 참여 단체를 공모한다고 밝혔습니다.

대상은 등록문화재뿐만 아니라 미등록이라도 역사적 의미가 큰 시설을 모두 포함합니다.

경기도는 다음 달 14일까지 신청을 받아 5곳가량을 선정할 예정인데요, 이들 단체에는 리모델링 비용 등으로 모두 2억 3천5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민완식/경기도 문화유산활용팀장 : 우리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공유하고 주민 커뮤니티(공동체) 를 활성화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자 기획했습니다.]

경기지역에는 현재 80여 건의 근대문화유산이 등록돼 있으며, 사생활 침해와 재산권 행사 제약 등의 이유로 등록되지 않은 근대유산들이 많은 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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