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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산대공원 장미축제' 이제 전국적인 축제로

<앵커>

울산의 대표 축제인 장미축제가 전국적인 축제로 명성을 굳혀가고 있습니다. 방문객 3명 중 2명은 축제를 보러 온 외지인이었고, 축제 기간 지역 상권도 활짝 웃었습니다.

UBC 이영남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로 12번째 열린 울산대공원 장미 축제. 축제가 열린 열흘간 26만5천 명이 찾아 지난해보다 3만 명이 늘었습니다.

[김다정/울산 동구 : "볼거리도 많고 장미도 평상시 보지 못했던 종류가 많아서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

외지인이 63%, 울산 시민보다 더 많이 방문해 장미 축제는 전국적인 축제로 명성을 굳히고 있습니다.

[박지영/ 부산 : 5년째 오고 있는데 이벤트도 많고 동물도 보고 향기도 좋고 꽃도 활짝 피고 가족과 나들이하기에 정말 좋습니다.]

울산 장미 축제가 해를 거듭할수록 풍성함을 더하면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울산의 대표 축제로 자리 잡아 가고 있습니다.

성공의 일등공신은 우선 울산대공원에 활짝 핀 장미꽃. 전 세계 265종의 장미가 가장 화려하게 피어난 시기에 맞춰 축제가 열리면서 남녀노소 없이 찾고 있는 겁니다.

또 거리퍼레이드와 인기가수, 교향악단의 고품격 공연이 더해져 정적인 축제에 생동감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관광객들로 주변 상권은 활기를 띠고 사회적 기업 등 40여 개가 참여해 '나누는 축제'로도 의미를 더했습니다.

[성형수/울산시 환경녹지국장 : 장미축제가 전국적인 축제로 자리 잡은 만큼 앞으로 입체적 장미 식재를 통한 최고의 장미원으로 가꾸고 공연 수준을 더욱 높여서..]

울산시는 장미축제 업그레이드와 함께 도심에 장미거리를 조성하는 '장미 도시' 만들기도 계속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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